국내여행 21

[캠핑하기 좋은 곳]경북 봉화군 소천면 협곡구비마을 산타캠핑장

경북 봉화군 소천면 협곡구비마을 산타 캠핑장 경북 봉화군 소천면에 사는 친구가 옥방천이라고 "술이 술술~" 들어가는 계곡이 있다고 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옥방천은 그냥 동네 사람들이 계곡을 즐겼던 자연 그대로의 노지의 하천이라 아무것도 준비가 안되어 있는 곳 같아서 주변의 캠핑장을 검색하였다. 인터넷에 검색하였을 때. 캠핑장으로 눈에 띈 곳이 이곳 산타 캠핑장이다. 캠핑장에서 15분 거리가 친구네 집이라고 하여 예약을 하였다. 처음에는 많이 기대도 안 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조용하고 한적했다. 사이트 크기도 넓고, 많지 않아서 혼잡하지도 않았다. 우리가 간 날은 사람도 많지 않아서 더욱더 좋았다. 그리고 사이트 옆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번거로운 걸음을 없어서 좋았다. A1-8 구역은..

국내여행 2020.08.25

강릉 정동진 일출에서 인천 북성포구 일몰까지~ 일출여행, 일몰여행!

가끔 혼자 다니면 기동력이 좋아질 때가 있다. 혼자이기 때문에 의견 조율 없이 가고 싶은 곳을 마음대로 다닐 수 있고. 변수가 생기면 생기는 데로 대처도 유연하게 할 수 있다. 단, 안타까운 것은 먹을 때가 좀 아쉽다. 정동진에서 변수가 생겨서 인천까지 간 사연이다. 일출은 역시 전동진 아침에 일찍 일어나 정동진역으로 향했다. 너무 일찍 나왔나. 나온 김에 사람이 없을만한 곳으로 어슬렁어슬렁 걸어본다. 사람 없는 곳을 찾아서. 사람 없는 곳을 찾아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한참을 기다린다. 중치고 앉아 있는데 불안한 생각이 든다. 해는 뜨겠지?? 뿌옇게 구름이 많이 낀 날씨 같아서. 불안하다. 불안해. 저편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그래도 해는 안뜨고. 갈매기 한 마리만 날아간다. 오늘은 해를 못 보나 생각한다..

국내여행 2020.08.07

[해남여행지]강진 다산초당, 해남땅끝마을, 고구마빵집 피낭시에

계획을 하고 간 발걸음이 아니기에 그냥 닥치는 대로 다녀봤다. 그중에 의미를 부여하는 곳을 몇 군대 끄적끄적해본다 [전라남도 강진] 다산초당 알쓸신잡에서 도서출판 다산이라고 표현을 하여 엄청 넓은 곳으로 기대를 했나 보다. 설명에는 다산초당은 유배객의 쓸쓸한 거처가 아니라 선비가 꿈꾸는 이상적인 정치공간이자 조선 시대 학술사에서 가장 활기찬 학문의 현장이었다고 한다. 코로나19 때문인가. 방문객이 없는 이곳은 고즈넉한 분위기는 있지만 활기찼던 문학현장이라는 기분이 하나도 안 들었다. 대신 쓸쓸함이 느껴진다. 기분 탓이겠지 다산초당으로 올라가는 길 유배지라 그런가 올라가는 길이 평탄하지만은 않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에게 인사드리고 내려왔다. 강진에서 땅끝마을로 넘어가는 길에 해남 시내에 들러 고구..

국내여행 2020.07.17

[하동여행지 사진찍기 좋은곳]하동 평사리마을 최참판댁 & SNS 추천 매암제다원(매암차문화박물관)

하동 최참판댁. 작년 9월부터 시작한 대하소설 토지. 아직도 14권에 멈춰 있지만 1~2부의 주요 배경이 되었던 하동 평사리 마을 최참판댁에 최서희 아씨에게 문안을 올리고자 방문하였다. 예전 알쓸신잡을 보면 박경리 선생님은 건축에 관심이 많았다고 얘기한 바 있다. 그래서 책을 보면 건축에 대한 묘사가 잘 나타났다고 하는데 독자인 내가 건축에 문외한 이어서 그냥 쭉 읽어내려갔다. 아~ 그렇구나. 이 곳은 소설 토지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민속 문화 체험 공간을 건립하여 각종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하동군에서 문화 관광지로 각광받는 대표적 명소가 되었다. 최참판댁을 등지고 바라보면 나무 한그루가 유독 눈에 띤다. 낮은 담벼락으로 시야를 가져가면 하늘색, 흰구름 그리고 푸르..

국내여행 2020.07.16

[하동여행]걷기 좋은 길 지리산 10경 불일폭포 자연관찰로 (불일암/약수/환학대)

지리산 10경의 하나 불일폭포 소재지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목압길 추천인 : 게스트하우스 주인 추천 이유 : "불일폭포로 올라가다 보면 불일암이라는 작은 암자 안에 약수가 있는데 물 맛이 좋다."라고 함 하동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을 하고 아침 일찍 사람이 안다니는 시간 산책 삼아 불일폭포로 나섰다. 숙소가 쌍계사 주변이라 숙소부터 걸어갔다. 너무 이른 아침이었을까?? 쌍계사는 조용했다. 아무도 돌아다니지 않았다 최치원 선생의 혼이 깃들어 있는 불일폭포 자연관찰로. 불일폭포 : 지리산 10경의 하나이며 높이 60M에 달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폭포이다. 한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면 마치 하늘에서 쏟아지듯 하얀 물기둥이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모습이 장관이라고 설명 자연관찰로라는 타이틀을 단 만큼 자..

국내여행 2020.07.13

[구례여행 추천지]구례시내와 섬진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오산 사성암(도선굴/소원바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33호 소재지 :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사성암은 해발 500M 오산에 있는 암자로 원효, 의상, 도선, 진각 등 네 명의 고승들이 수도 했다 하여 [사성암]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기록이 있다. 사성암 주차장에서 사성암까지 걸어올라다 보면 이런 전경이 나온다. 구례를 처음 방문했다. SNS 및 지도 검색을 하다가 찾은 곳이다. 택스트를 좋아하지 않아서 사진 정보만 보고 올라갔다. 그리고 산속에 있는 오래된 절들은 대체적으로 풍경이 좋거나 경치가 좋다는 건 말을 안해도 누구나 아는 사실 사실 무종교로 절에 대한 이해와 사전정보가 없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곳만 사진에 담아본다. 올라가다 재일 먼저 눈에 띈 것은 중국음식점에서 많이 보던 불상. 볼록 나온 배와 호방한 웃음 한껏 풀어..

국내여행 2020.07.12

[강원도 삼척여행]인스타그램 핫플 신비로운 에메랄드 빛 미인폭포

강원도를 찍고 어디갈지 고민을 하다가 인스타그램을 보고 찾아간 곳. 강원도 삼척에 있는 미인폭포 많이들 알고 있는 장소겠지만 여행의 미치다 인스타그램에 노출되어 더욱 노출된 것 같다. 지인의 말에 의하면 4년 전에 갔을 때는 정말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뭐 방문 시기의 문제이겠지만 한국의 그랜드캐니언, 통리협곡! 한국을 여행하다 보면 많은 지역이 한국의 그랜드캐니언, 한국의 나폴리, 한국의 하와이 등 외국의 유명 장소를 예를 들어 설명을 한다. 예전에 어느 프로그램에서 황교익 선생님이 닭갈비, 고갈비에 대한 얘기를 하던 것 중에 갈비 아닌 것에 이름을 붙인 것은 갈망하는 것에 대한 투영이라고 말씀하신 거 같은데. 우리도 나폴리, 하와이, 그랜드캐니언 등의 표현은 같은 의도가 아닐까 생각하면서 내려가 본다..

국내여행 2020.07.11

태백여행 추천,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매봉산 바람의 언덕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한강의 발원지로 창죽동 금대봉 골에 위치하고 있다. 검룡소에서 쏟아지는 검룡소의 물은 사계절 9도씨 정도이며 주변의 암반에는 물이끼가 푸르게 자라 있다." 검룡소 가는 길을 알리는 비석. 푸르른 숲길을 한 15분 정도 걸다 보면 검안소가 나온다 검룡은 용이 되지 못하고 물속에 사는 이무기를 뜻하며, 소는 바닥이 우묵하게 파여서 항상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를 뜻한다, 이 이름의 유래로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에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와 이곳에 들어가려고 했다. 그때 몸부림을 쳐 지금의 폭포가 생기고 바위에 긁힌 자국이 생겼다고 한다. 이무기가 근처에 물을 마시러 온 소를 잡아먹자 지역 주민들이 검룡소를 흑으로 매워버렸다고 한다. 이것을 1986년..

국내여행 2020.07.10

강원 삼척 도계 무건리 이끼폭포

삼척 육백산에 무건리 이끼폭포를 다녀왔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삼각대에 카메라를 장착하여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은 걸로 보아 출사지로도 많이 유명한가 보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아 진짜 등산 안 좋아하는데 평지가 많이 없는 언덕길의 시작이다. 성장이 느린 이끼의 속성을 감안하면 훼손된 이끼는 최소 20년이상을 기다려야 함을 우리 모두 아끼고 사랑합시다. 포장된 길을 굽이 굽이 돌아 올라가다 보면 산길이 나온다. 산길이 나오자마자 힘듬이 몰려와 잠시 쉬어간다 무건리 이끼폭포 가는 길 아직 2.5KM 남았다. 포인트 주는 만보기 어플을 여러게 실행하면서 걸어본다. 여담이지만 토스와 캐쉬워크 매일매일 만보를 걸어 버는 돈으로 2..

국내여행 2020.07.09

정선 덕산기 계곡 숲속책방

어떠한 정보 없이 덕산 터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올라가는 길에 본 우연하게 마주친 숲 속 책방 솔밭 밑 농원에서 덕산 터 계곡이라고 불리는 비포장 길과 자갈길을 따라 1km쯤 올라가다 보면 작은 책방이 하나 나온다. 계곡 치고 올라가는 길이 너무 돌길이라 집으로 돌아와 인터넷을 찾아보니 덕산기 계곡에 물이 많은 사진들이 많다. 아마도 비구름이 동쪽의 높은 산들을 못 넘어 그런가 가뭄이 들어있는 듯하다.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 솔밭 밑 농원에서 덕산기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초입에는 숲 속 책방의 주인인 강기희 작가님의 환영문구가 쓰여 있다. 글귀를 인용하자면 세상과 절연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흙길을 따라 처벅처벅 걸어가 본다. 물길은 가뭄이라 보질 못하였다. 글을 쓰는 이 순간 사진을 추리다 보면 '나 계곡..

국내여행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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