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이후로 몇 번인가 1권을 펼쳤다 덮었던 토지를 완독을 했다. 지난 2019년 9월부터 시작해서 2021년 2월에 20권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다. 무려, 1년 하고도 6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이 소설의 배경은 1897년 ~ 1945년, 집필기간은 1969년 ~ 1994년인 것을 생각하면 1년 6개월은 긴 시간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 만약, 내가 1969년 이 책을 접했더라면 20년 이상 이 책을 보고 있었을 것이다. ㅋ 20권을 줄 세우니 전시용으로도 참 좋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20권의 깔맞춤이다. 5부의 양장본은 노란색인데 20권은 이전 버전이라 형광색 비슷하다. 이 일은 좀 서글픈 일이다. 토지는 1~5부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동학농민운동이 끝난 뒤 3년 후인 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