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소천면 협곡구비마을 산타 캠핑장
경북 봉화군 소천면에 사는 친구가 옥방천이라고 "술이 술술~" 들어가는 계곡이 있다고 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옥방천은 그냥 동네 사람들이 계곡을 즐겼던 자연 그대로의 노지의 하천이라 아무것도 준비가 안되어 있는 곳 같아서 주변의 캠핑장을 검색하였다.
인터넷에 검색하였을 때. 캠핑장으로 눈에 띈 곳이 이곳 산타 캠핑장이다. 캠핑장에서 15분 거리가 친구네 집이라고 하여 예약을 하였다. 처음에는 많이 기대도 안 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조용하고 한적했다.
사이트 크기도 넓고, 많지 않아서 혼잡하지도 않았다.
우리가 간 날은 사람도 많지 않아서 더욱더 좋았다. 그리고 사이트 옆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번거로운 걸음을 없어서 좋았다.
A1-8 구역은 카라반이나 캠핑카가 들어가는 자리다.
개인적인 생각에 A8번이나 B9~11번이 명당이다 수영장 시설은 멀지만 개수대와 본관 별관이 가까워서 내부시설을 이용하기 좋다. 그리고 타프가 없다면 개수대 옆에 캠핑장에서 제공하는 공용 몽골천막(쉼터)이 있는데 일찍 가서 선점하여 쓰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우리보다 먼저 온 대가족이 몽골천막을 점령하고 있었기에 이것도 팁이 되겠구나 생각했다.
협곡구비마을 숙박 예약 시 주말에도 불구하고 할인을 해줘서 면소재의 공립시설인 줄 알았다. 그래서 사무국장님에게 물어보니 마을사업. 마을 영농조합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직원은 8명 정도 된다고 한다. 또 아직까지 신청서를 작성하면 본관이나 글램핑 숙박 시 숙박료 할인받을 수 있다. '기간은 예산 소진이 되면 완료한다' 고 한다.
협곡구비마을 커뮤니티센터에는 민박도 병행하고 있다.
우리는 탠트를 설치할 수 있는 사이트 하나와 피톤치드방 하나를 빌려 병행하여 이용하였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2인 1실 성수기 비용은 70,000원/1박인데 유선으로 문의하니 신청서를 작성하면 35,000원/1박에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개이득이다.
그래서 여름 한낮에 해가 정점에 떴을 때는 숙박시설로 들어와 에어컨 밑에서 시원하게 쉬고 해가 넘어갈 때 내려가서 불을 피우고 캠핑을 준비했다. 밤이 되자 일부는 탠트에서 일부는 숙소로 들어가서 잠을 잤다.
이렇게 병행해서 이용하니 고생은 덜 한 것 같다.
협곡구비마을 민박 구성은 단체동 1동(10~15인), 피톤치드방 3동 (2인 2동, 4인 1동)으로 되어있다.
(참고로 2인실은 싱글 침대 2개로 구성되어있다.)
카페테리아에서는 쿠킹 체험을 진행하고 숙박을 예약한 손님에게는 저녁에 음식을 해 먹을 수 있게 주방과 식당을 개방한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무인 가판대도 있는데 양심은 꼭 지키도록 하자.!
먹고 즐기는 게 우선이라 사진이 많이 없다. 그래서 하단의 소천권역 홈페이지를 남겨본다.
www.socheon.co.kr/skin47/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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