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국여행]중국 운남성(윈난성) 여강(리장) 외곽 여명 노군산 국립공원 (玉龙黎明-老君山国家地质公园) 천귀산

오늘두여행 2020. 7. 3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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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 여명-노군산 국립공원 (玉龙黎明-老君山国家地质公园)

옥룡여명-노군산 국립공원은 운남성 리장에서 약 110~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이곳은 소수민족인 리수족들이 대대손손 살고 있는 여명(리밍)이란 시골마을과 같은 곳이다.

리수족은 태양을 숭배하는 민족으로 중국 운남성(윈난성) 서북부의 노강 지역에서 살았는데 태양을 따라 천귀산까지 왔다가 천귀산의 봉우리로 인해 태양이 하루에 3번 뜨고 지는 특이한 현상을 목격한 후 이 곳이야 말로 리수족이 찾던 태양의 고향이라고 인식을 하고 정착하게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옥룡 여강-노군산 국립지정공원

옥룡여강-노군산 국립공원으로 이동

안내원과 차량이 있었기에 샹그릴라에서 여명으로 이동하는 길이 그렇게 지루하지는 않았다.

이동시간이 있어서 차에서 졸다가 허기가 져서 지나가는 길에 어디 이름 모를 곳에 내려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음식을 가리는 편이 아니라. 그냥 현지인의 입맛으로 현지식으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식당 찾아 가는 길
중국의 이름 모를 시장

그냥 아무 데나 보이는 곳을 그리고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곳을 찾았다. 묵 같은 걸 썰고 있길래 사진을 찍어본다.

묵사발 같다

감자랑 묵으랑 메밀 같았던 거 같다. 현지식

현지식

밥이랑 감자랑 묵에다 숙주 같은걸 올려서 현지식 양념이 되어있는 음식을 시켰다. 먹을만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국식

식사를 한 후 다시 이동하였다.

 

천귀산(千龟山) (옥룡여명-노군산국립공원)

천귀산은 중국의 명소이나 사실 여행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생소해하는 지역이다. 천귀산은 거북이 등껍질과도 같은 지형으로 되어있는데 이런 지형은 몇억 년 동안 이루어진 독특한 풍경을 이루고 있다.

리장의 현지 여행사들은 이 지역을 추천 관광지로 꼽고 있다.

지형이 워나 가파르기 때문에 클라이밍을 하는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한다.

천귀산

하지만 우리는 관광이 목적이라 편안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기로 했다. 하늘이 좋지 않아서 뿌옇게 나오기는 했지만 절벽의 색깔이 불그스름한 색이다. 그렇기에 해가 질 녘에는 더욱더 붉은색을 띤다고 한다.

천귀산 관광안내도 다 한문이다.
케이블카

산 위로 올라가서 본 풍경. 핸드폰이 망가져서 50MM 랜즈로 찍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말 광각으로 찍을 수가 없었다.  발줌을 주려해도 공간의 협소함을 이겨낼 수 없다 

천귀산
천귀산 협곡

 정말 바위가 붉은빛을 띤다. 천귀산도 중국에 분포된 단하지모(丹霞地貌) 풍경을 가지고 있는 산 중에 하나라고 한다.

단하지모(丹霞地貌) - 오랜 시간 동안 지질 운동을 거친 붉은색 사암이 풍화 퇴적작용으로 인해 단층화 된 지형을 가리킨다.

 

Sleeping Buddha

부처님이 누워 있는 형상을 하였다고 해서 와불이란다. 정말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화각이 좁아서 사진에 담을 수가 없다 ㅜㅜ 안내판으로 대신한다.

안내판

나의 사진 실력으로 찍은 건 머리 모양뿐이다. ㅋ 위 사진과 비교해서 보면 얼굴 부분인걸 알 수 있다.

와불 얼굴 쪽

The Turtle Culture

위에서 보면 거북이 등껍질이 쭉 나열되어 있는 형상이다.

하지만 안내판과 내가 찍은 사진이랑 비교하면 이렇다. 

안내판
내가 찍은 천문산
접사

거북이 등껍질 같나요??

천귀산
천귀산

천 개의 거북이 등껍질 같다고 해서 천귀산이라는데. 과연 그런가요??

 

중간중간 꽃 사진을 찍어봅니다.

 

The Buddha Peak

부천님 머리 형상쯤으로 본다. 정말 아웃포커싱만 잘되고. 화각은 좁고. 힘들고 속상했다

안내판
Buddha Peak
Buddha Peak

The Gate of the Sky

일출이 제일 멋있는 곳 정도로 인식했다. 깊은 협곡 속에서 아침에 솟아오르는 태양을 상상해 본다. 또 여기는 바위 빛이 붉은색이기 때문에 태양빛을 반사하는 바위의 색깔은 더욱 진한 빛을 발현하여 장관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그 아쉬움은 안내판의 사진으로 대신한다.

안내판

단하지모(丹霞地貌)에 관련 안내 내용 같다. 

단하지모 설명내용

 

Ruin of the ancient plank road

울창한 숲을 지나 내려오면 이 천귀산의 하이라이트가 나온다고 안내원이 그랬다.

Lover's Pillar

이 천귀산의 상징이라고 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바위도 사랑을 한다. 나는 사랑을 모른다. 고로 바위가 나보다 낫다 

이 이상한 삼단논법에 빠져본다.

여기는 해가 뜰 무렵이라고 했나 질 무렵이라고 했나?? 안내판에 나온 데로 진한 붉은색을 띠는 시간이 있다고 한다. 장관이라고 불러도 부끄럽지 않다고 했다.

Lover' Pillar
Lover' Pillar

아쉬운 마음에 앞에서 보니 그런 사랑의 느낌은 없고. 이 산이 천귀산이라고 해서 그런가 거북이 얼굴 같다고 생각해보았다.

Lover' Pillar 위에서 올려단 모습

내려오면서

우리 안내원은 바위가 무너져 내릴까 봐. 나무를 받쳐주는 꼼꼼함도 보여줬다. 

무너지지마라

그리고 깊은 협곡이 있고

협곡

클라이밍 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산

그렇지만 케이블카가 있기 때문에 혹 중국 운남성 리장을 여행 계획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현지 여행사에서 데이투어를 하고 있는 것 같으니 한 번은 다녀오는 것도 괜찮다고 추천한다. 

이 산은 걸어서 세계 속으로 에도 나왔던 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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