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어항꾸미]물멍을 위한 준비 (feat.원피스) - 멋대로 꾸미는 어항에서 쿠바펄이 자란다.

오늘두여행 2021. 8. 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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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어항꾸미기 - 쿠바펄이 자란다. 쑥쑥 자란다.

2021.06.13 어항에 씨앗을 뿌렸다.

"앞 뒤 경사를 주면 입체감이 있다" 라고 말을 하는 블로거와 유튜버들.

그 말을 듣고 경사를 주었더니 앞부분에 물이 넘쳐 씨앗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어떻게든 되겠지. 


2021.06.15 씨앗에 싹이 트기 시작함

오 신기하여라. 이게 되는구나. 마침 다이소에서 파는 방울토마토 나무도 자라고 있어서 같이 찍었다.

하루에 한 번씩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었다. 

 


2021.06.16 하루가 다르게 자라난다.

6월 15일에는 쩜박이였는데 이렇게 푸릇하게 되지?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고 있다. 

각박한 나의 방에서 새로운 생명이 자란다는 것에 경이로움을 느꼈다. 물을 많이 넣어서 썩지나 않을까 했던 씨앗들이 자라는 것을 바라보았다.


2021.06.22 빼곡하다 빼곡해.

시간이 좀 지났나. 빼곡하다 빼곡해. 씨앗을 한통을 다 넣으면 반은 죽고 반만 살아날 줄 알았겄만 빽빽하게 수초가 차고 있다. 

피규어에 날렸던 씨앗도 계골석에 붙었던 씨앗도 아둥바둥 자라고 있다.

이 시기까지만 해도 잘 몰랐다. 그냥 신기해 할 뿐. 잘자라고 있다고 생각을 했다. 심지어 내 눈에는 이뻐보였다.



2021.06.22 어항에 물체우기 위해 물품 준비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준비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수초가 어느정도 뿌리를 내릴 쯤 쿠팡을 열었다.

여과기에 넣을 여과재와 뜰체 구매하였다. 그리고 물을 잡아줄 박테리아활성제, 물갈이제도 구매하였다.


2021.06.27 어항에 물체우기

2주정도 지났다. 지금까지 기다린 이유는 당연히 블로그와 유튜브 때문이다. 씨앗이 뿌리를 내리는데 2주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

처음 하는 경험이라 의심없이 기다리고 인내하였다. 

작은어항에 참 빽빽하게도 자랐다. 

어항에 물을 채우기 위해 비닐봉투를 깔았다. 직수로 채우게 되면 흙이 파인다나??. 비닐봉투 위에다 물을 살살 뿌렸다. 

35cm의 작은 어항인데 물이 꽤 들어갔다. 세숫대아를 3~4번 나른것 같다. 

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 혼자 뿌듯함을 느끼며 물잡이를 준비하였다.

지난번에 산 박테이라활성제와 물갈이제를 한뚜껑씩 넣어줬다. 어항이 작기 때문에 한뚜껑씩만 넣어주면 된다고 하더라.

물이 좀 뿌옇게 변했다. 그래도 괜찮다. 기다리라고 하더라. 잠시 후 투명하게 변한다고 했다.

여과기와 조명을 설치했는데. 와우! 측면에는 못달겠다. 리콤hi-630 드럽게 크다. 옆에 설치를 했더니 튀어나온 면이 참 보기 싫다. 

여과기를 뒤로 넘기고 조명을 앞에다 달았다. '아 사이즈가 참 애매하구나. 정말 모든 걸 고려하지 않고 사면 이렇게 되는 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이렇게 또 하나를 경험으로 배웠다.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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