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대만여행]혼자 하는 타이완 남부 가오슝 자유여행(8)-용호탑/춘주어각/오리정 그리고 류허야시장(육합야시장)(Feat.삼우우육면)

오늘두여행 2020. 11. 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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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타이완 남부 가오슝 자유여행(8) - 시내 관광(3)

우육면이 맛있는 삼우우육면, 랜드마크 연지담 용호탑, 대만 하면 야시장


점심은 우육면으로 정했다. 용호탑으로 가는 길이라 구글맵 검색을 해보니 근처에 삼우우육면(三牛牛肉麵) 가게가 나왔다. 구글맵 별점도 높고 배도 고프고 해서 찾아들어갔다.

 


삼우우육면(三牛牛肉麵)

No. 85號, Shengli Road, Zuoying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13

영업시간 11:00 ~ 20:30

 

 

 

주차시설도 가지고 있다. 

 

들어가면 밑반찬을 사는 코너가 있다.

 

 

대만의 로컬 식당은 대체로 밥, 국, 반찬을 따로 판다. 우리나라처럼 깔아주는 반찬이 없다. 

그렇게 보면 중국식 요리에 일본 시스템이랑 혼합이 된 듯하다.  밥도 대, 중, 소로 구별해서 판다. 

어떻게 보면 필요한 만큼만 먹을 수 있는 경제적인 방식인 것 같다.

 

우육면에 오이김치를 시켰다. 어쩔 수 없는 한국인 김치 없으면 안 됨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 향이 있어서 호불호는 가릴 듯 하나. 한국에서도 지금은 대만 음식이 대중화되어있어서 좋아할 만한 음식이다. 또 우육탕은 대만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음식이기도 하다. 맛있다. 

 

 

 



가오슝의 랜드마크 연지담 용호탑(龍虎塔)

7층 탑으로 용과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있는 동상이 있다. 보통 용으로 들어가서 호랑이 입으로 빠져나오면 행운이 따른 다는 얘기가 있다.

 

용의 입으로 들어가서 호랑이 입으로 나오라고 했다, 일단 행운을 위해 용으로 들어가 본다. 

용 탑에는 용의 조형물을 호랑이 탑에는 호랑이 조형물로 장식하고 있다.  

 

용에 입으로 올라가서 내려다 본모습

연지담이라는 인공호수를 끼고 오리정과 관우상이 보인다.

 

용호탑 실내에는 좌우로 사람을 형상화해놓았는데, 중국의 역사적 인물들을 묘사한 것 같다. 중국과 각을 새우고 우리는 중국이 아닌 독립국가 주장을 하지만 역사는 공유하는 건가? 몰론 나도 대만과 중국은 각각의 국가라고 생각한다. 

호랑이 입으로 나왔다. 왠지 용은 좀 싸나운데 호랑이는 너무 입을 벌렸나?? 좀 안쓰러워 보이기도 한다. 입 닫아주고 싶다. "그 입 다물라!"

용호탑을 나와 호수를 끼고 걷다 보면 춘추어각이 나온다. 


춘추어각 

용을 타고 승천하는 관음보살상을 형상화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관세음보살상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어느 날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구름 속으로 나타나는 꿈을 가오슝 사람들이 똑같이 꾸었다고 한다. 관세음보살은 사람들에게 "춘추각과 용호탑 사이에 관세음보살상을 세우라"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오리정

"대만에서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장소 TOP10"으로 지정된 장소이다. 

이 때는 6월쯤이었는데 연잎 밭이다.

춘추어각 뒤편으로 고곡교가 보이는데 연지담 한가운데 서 있는 오리정과 연결되는 다리이다. 

오리정에서 바라본 고곡교와 연꽃

오리정에서 보는 용호탑과 춘추어각. 대마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고 선정이 되었는데 잘 모르겠다

오리정에서 풀프레임 DSLR을 삼각대에 거치시키고 필터를 바꿔가면서 릴리즈를 이용하여 사진 찍는 현지인 아저씨를 목격하였음. 그러면 사진 찍기 좋은 곳인 것 같기도 하고.

 

 


6월의 대만은 너무 덥다. 움직이기만 해도 땀이 나고 습한 기운으로 가지고 있다. 아마 동남아의 어떤 나라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것 같다. 너무 덥고 땀을 많이 흘려 더 올라가지는 못하고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갔다. 


대만 가오슝 대표 야시장 류허야시장 (육합 야시장 六合夜市)

대만 3대 야시장이자 가오슝 투어리스트 대표 야시장

대만 하면 야시장이다. 식도락 천국이기 때문이다. TV에서 대만 관련 여행 영상은 무조건 음식은 나온다. 지금이 좋지만 역시 점령지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음식이 섞이면서 발전이 돼서 그렇겠지?

 

과일을 섞은 우유 같은데 일단 패스

가오슝은 부산같이 제2도시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타이베이와 다르게 해산물이 많이 나와있다. 세우가 많다.

물론 꼬치는 기본으로 다 있다.

메추리알이랑 세우랑의 만남, 이건 신기해서 하나 해봄

유흥도 빠질 수 없지요. 병을 똑바로 새우면 선물을 준다. 하지만 기울어져 있어서 쉽지는 않은 모양이다.

찹쌀떡 같은 것에 여러 가지 가루를 입혀 만든다. 이 또한 별미이다. 

학센인가?? 족발을 열심히 굽고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여행 중 또 하나의 즐거움 야식은 숙소에서 먹는 게 제 맛이지요.!

그리고 이 것이 제일 궁금한데. 어떤 맛일까 이 맛은??


가오슝 4박 5일 여행의 종료. 좀 급하게 떠났다는 생각은 한다. '어딜 꼭 가야겠다'는 아니었고 '어디든 가야겠다' 란 생각으로 길을 잡았기 때문에 좀 즉흥적이었지만 나름 알찼다고 생각한다. 

여권 / 카드 / 스마트폰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는 시대가 너무 좋았다.

빨리 이 시기가 지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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