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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혼자 하는 타이완 남부 가오슝 자유여행(2) -아리산 가는 길에 잠시 만난 타이완 남부의 지우펀 '펀치후 (fen chi hu)' 관광

오늘두여행 2020. 9. 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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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여행 타이완 남부 가오슝 자유여행(2)

이른 아침잠에 깨어 아리산으로 올라갈 준비를 했다. 자이시의 메인 스테이션 앞에서 버스를 타기로 했다.

(자이시 출발하는 아리산 산악열차는 안타깝게도 내가 여행 중에는 운행을 하지 않았다.ㅜㅜ)

아리산 산악열차 지도

자이 역 앞에서 아리산으로 올라가는 버스를 탄다. 아리산행 버스를 타려고 줄을 서 있으면 택시기사 아저씨들이 영업을 시도한다. 금액을 들어보고 여러 명이 있다면 흥정을 했겠으나, 혼자 타기에는 택시요금이 부담스러웠다. 택시기사의 흥정소리를 못 알아들었지만 더욱더 못 알아듣는 척을 했다.

자이역 앞

자이에서 아리산을 올라가기 전에 펀치후라는 명소가 있다. 아리산으로 올라가기 전에 펀치후라는 곳을 경유하여 올라가기로 했다.

버스를 타기 전에 대만 사람들이 아침식사로 즐겨하는 딴삥과 더우장을 나도 즐겨보았다. 맛은 상상하는 그대로의 맛

딴삥과 더우장


자이시 -> 펀치후 약 1시간 40분 소요

펀치후 -> 아리산 약 1시간 소요 


타이완 남부의 지우펀 '펀치후 (Fen chi hu)'
펀치후는 타이완 남부의 지우펀이라고 불린다. 라오제의 풍경은 그중에서도 백미로 꼽힌다.

펀치후의 관광포인트
1. 도시락의 왕이라고 하는 철도 도시락
2. 맛있는 먹거리뿐 아니라 각종 추억의 물건 및 기념을 파는 라오제 거리

펀치후역

타이완 북부의 지우펀이 탄광 마을이라면 타이완 남부의 펀치후는 벌목 마을이다. 

타이완 북구의 지우펀/스펀에 광부 도시락이 있다면 타이완 남부의 펀치후에는 철도 도시락이 있다.

철도도시락 집


스펀의 광부 도시락과 펀치후의 철도 도시락 / 광부와 목수의 도시락 비교

(좌)광부도시락 / (우)철도도시락

둘 다 맛있다. 짜고 달고 취향저격 도시락임을 인정한다.


차고지에 가면 기차들이 있다. 지금도 운영이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갔을 때는 운영을 안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펀치후 차고지

차후에 지우펀과 스펀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펀치후와 비교를 해보면서 다녀도 좋은 관광지로 생각된다.


여기서 잠깐.! 날씨가 더운 나라의 개들은 왜 널브러져 있을까?? 그래서 이 말이 생겨났나? 아 개 더워~!

개더운 날씨에 개가 널부러져 있다.


펀치후는 라오제, 즉 시장거리도 작게 형성되어있다. 아마 타이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시장으로 기억하면 될 것 같다. 규모는 지우펀에 비해 많이 작은 편이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아직 노점이 많이 열리지는 않았다. 


철도 도시락을 먹고 펀치후에서 아리산까지 올라가는 버스가 올 때까지 주변 산책을 하였다. 우거진 숲 사이로 트래킹을 할 수 있게 데크가 깔려 있어서 걷기가 참 좋았다.

타이완을 여행하면서 소소하게 즐거움을 찾는 게 스탬프를 찍는 것이다. 타이완의 유명 관광지에 스탬프가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 지하철역에도 그 역의 특성에 맞는 스탬프가 있다. 수첩을 하나 준비해 가서 하나하나 찍었다. 나중에 한국에 와서 수첩에 스탬프를 한 장씩 넘기면서 그 시절을 다시 추억해 보았다. 

추억쌓기 스탬프 여러종


얼추 한 바퀴를 돌았다 싶어서 전망 좋은 카페이 앉아 여유를 즐겼다.

카페 이름은 잘 모르지만 그냥 봐도 전망이 참 좋아 보여 올라갔다.

아기자기하게 소품들도 있고 파라솔도 있고 잘 정돈된 카페의 모습이었다. 산바람이 살살 불어 기분도 상쾌해진다.


아리산에 올라가기 전에 중간 정착역 펀치후(FEN CHI HU)를 보면서 타이완 북부의 지우펀을 생각했다. 지우펀은 너무 많이 알려진 관광지이기 때문에 솔직히 또 갈 엄두는 안 난다. 방송에서도 지옥펀이라고 했을까.? 펀치후와 많이 대조되는 모습니다.! 

펀치후를 뒤로 하고 아리산 버스에 탑승을 하였다.

 

2020/09/24 - [여행(Travel)] - [대만여행]혼자 하는 타이완 남부 가오슝 자유여행(1) - 아리산 가는 길 자이(chiayi)시에 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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