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는 여행지 라는 인도(INDIA) 맛보기(2)
패키지여행의 장점은 미리 짜인 일정이 있어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움직이면 된다. 반대로 단점은 미리 짜인 일정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에 가보고 싶은 관광지를 못 간다는 단점이 있다.
패키지여행으로 간 북인도여행은 일단 일정이 바쁘기 때문에 나를 찾을 시간도 없이 진행되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물위의 궁전이라는 잘마할(Jal Mahal)로 이동하였다. 여기서 'jal' 은 물이란 의미이고 'mahal' 은 궁전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말 그래도 물 궁전이다.
물 위의 궁전 잘마할(Jal Mahal)
잘마할(Jal Mahal)은 문자 그대로 'Water Palace'를 의미하지만, 그것이 지어졌을 때, 마하라자 마드호 싱(Maharaja Madho Singh)은 이 곳을 궁전으로 사용할 생각이 없었다. 대신, 이곳은 오리 사냥을 하는 동안 왕과 측근을 위한 임시거처로 이용되었다. 이 궁전은 자이푸르시의 만 사가르(Man Sagar) 호수 한가운데 있으며, 관광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보이는 것은 1층 높이이지만 수면 아래 4개의 층이 더 있다고 한다. 이 궁전을 짓는 데 사용된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했다.
대략적으로 설명을 들어 본 결과 그냥 풍류를 아는 왕족과 그 측근들의 위락시설 혹은 별장 정도 받아들였다.
어느 나라나 관광지에는 노점이 성행을 한다. 장신구도 팔고 있다.
길거리에서 향 식료도 및 쌀도 팔고 있는데 색이 너무 이쁘다.
또한 수공예품을 만들고 있는가 하면 전통의상인 듯 한 장신구를 착용한 아이는 너무 귀엽다.
나하르가르 포트와 암베르 성을 이동할 때는 액티비티 체험인 투어지프를 이용하였다.
차량을 이용해 이동을 하다 보면 만 사가르(Man Sagar) 호수가 한눈에 보이는 뷰포인트가 있다. 여기서 잠시 정차를 한다. 사진을 찍을 시간이 주어진다. 잘마할은 설명에는 호수 가운데라고 나왔는데 정가운데는 아니었다. 그냥 호수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프래임 안에 담고 싶었다. 원하는 그림이 아니라 실패.!
투어 지프를 타고 조금 더 올라가면 자이푸르시의 최고의 전망을 가지고 있는 나하르가르 포트가 나온다.
나하르가르 포트(요새) (Nahargarh Fort)
나하르가르 포트는 알라발리 언덕(Aravalli hills)의 능선에 자리 잡고 있다. 1734년 자이 싱 통치기간에 지어졌고 1868년에 확장이 되었다. 니하르가르 포트는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자이푸르의 강력한 장벽이었다. 성벽 안에 있는 요새는 왕가의 여름 휴양지인 궁전 마드하벤드라 바완(Madhavendra Bhawan)이 있다. 이 궁전에는 왕을 의한 스위트룸과 여왕을 위한 12개의 내실이 있다. 이 방들은 모두 섬세한 벽화로 장식이 된 복도로 연결이 되어있다. 오늘날에도 이 궁전은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에 인기가 있는 장소이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MADE IN USA 다. 의도는 모르겠다.
옥상에 올라가면
자이푸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원숭이 한 마리도 여유를 즐기고 있다.
자이푸르의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최고의 조망뿐이 아니라 자이푸르의 방어요새라고도 할 수 있다.
니하르가르 포트의 성벽
해가 지고 저녁이 되면 빛의 향연 언덕 위의 궁전 암베르 성(Amber Fort)으로 이동했다. 이동수단은 역시 투어짚차를 타고 이동하였다.
언덕 위의 궁전 암베르성 (Amber Fort)
1592년 무굴제국 황제 악바르의 참모 출신인 만 싱이 선대로부터의 터전인 이곳에 성을 짓기 시작하였으나 오늘날처럼 화려하게 치장된 것은 그의 후대인 자이 싱 1세에 의해서 완성이 되었다. 탁월한 전략가이자 능란한 처세술을 겸비하였던 자이 싱 1세는 많은 전쟁과 샤 자한의 후계를 놓고 벌이는 싸움에서 실수를 하였음에도 아우랑제브의 신임으로 하여 무굴제국의 지배 속에서도 웅장한 규모의 요새인 암베르 성을 축성할 수 있었다.
암베르 성을 야간에 왔기 때문에 주변 경관이 잘 보이지 않았다.
아름다운 성이긴 한 것 같은데
조명을 쏘아 밤에도 멋있게 해놓은 것도 좋긴 한데 낮에 보고 싶었다.
델리에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자이푸르로 이동을 하여 밤늦게까지의 강행군은 사람의 집중력을 저하시켰던 것으로 기억한다. 저녁에 관광지는 의무감으로 소화를 했던 것 같다.
2020/09/15 - [분류 전체보기] - [인도여행]나를 찾는 여행지 '인도' (1) - 북인도패키지여행수기 (자이푸르/바람의궁전 '하와마할'/관측소 '잔타르만타르'